Ouroboros, 우로보로스

우로보로스는 그리스어로 '꼬리를 삼키는 자'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주로 커다람 뱀 또는 용이 자기 자신의 꼬리를 물고 원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주로 나오는데,
이것은 우로보로스가 시작과 끝의 동일함, 윤회사상이나 영원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옛날 사람들은 뱀의 탈피 과정을 '불사' 로 생각하였다.
늙은 육체를 버린다는 점에서 말이다.
이 생각이 발전하여 우로보로스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우로보로스는 중세 연금술의 대표적인 문양이 되었다.
만화를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강철의 연금술사' 에서도 보면, 우로보로스의 문양이 나온다.
그만큼 우로보로스는 연금술의 대표적인 상징이라 할 만하다.
중세 연금술사들은 우로보로스를 'O' 로 표현하여 '세계' 와 '완전' 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하였다.
또한 처음과 끝 사이의 '과정' 은 언제나 바뀔 수 있으므로 이는 '변화' 라는 뜻 또한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이 '변화' 는 평범한 돌멩이를 황금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현자의 돌을 나타내기도 하였고, 현자의 돌을 지식의 근원으로 생각한 중세 연금술사들은 '지식' 으로 까지 이를 인식하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처럼 주로 '완전'을 상징하는 우로보로스는 상반되는 의미인 '무(無)' 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이는 재밌게도 자기 자신의 꼬리부터 먹기 시작해서 결국 아무것도 안남는다는 상상 때문이다.



(이처럼 우로보로스는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조금 웃겨보이기도 한다.
 스네이크 게임이 연상되지 않는가?)

by Behemoth | 2009/03/28 00:53 | 幻獸/精靈神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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