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라고라, 맨드레이크, 아루라우네 등으로 불리운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맨드레이크로 통일하도록 하겠다.
본디, 맨드레이크는 지중해와 지중해 연안 지방의 레반토라고 하는 지방이 원산지인
허브의 일종으로서, 뿌리는 우울증, 불안, 불면증에 효과가 있고 잎은 외상, 허브차에는 흥분과 마비효과가 있고
천식과 기침에도 좋은 효능을 보인다고한다.
그런데 이 허브의 일종이며 단순한 식물인 맨드레이크가 우리가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접할 때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 이유는,
그 뿌리가 둘로 나뉘어 마치 사람의 하반신 같다는 이유 때문이다.
고대 아랍인들과 게르만인들은 이 풀에는 '만드라고라(Mandragora)'라고 불리우는 남성의 악령이 깃들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죄수를 처형하는 처형대 밑에서 자란다는 이야기가 있어 죄수의 영혼이 깃든다고도 한다.
그것은 처형을 당할 때의 죄수의 눈물 등이 들어가서 태어나서 그렇다고 한다.
맨드레이크의 대표적인 효능은 사랑의 약으로서, 페르시아어로 만드라고라란, '사랑의 들풀' 이며, 독일어로 아루라우네란, '비밀을 속삭이다' 이다. 즉, 고대인들은 맨드레이크가 사랑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믿은 것이다.
그 외에도 부(富)에 관련된 효능이 있다고도 믿었다.
또한 맨드레이크는 우리 식으로 보자면 서양 인삼의 일종이기도 한데,
인삼의 학명 'Panax ginseng C.A.Mey' 에서 Panax 란, 'Pan'과 'Axos'의 합성어로서, Pan=모든 것/ Axos=치료하다.
즉 모든 것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으로서도 사용되었던 것이다.
이 맨드레이크는 암컷과 수컷으로 나뉘어진다고도 한다.
먼저, 수컷 맨드레이크의 특징으로서는.
1) 짙은 녹색의 몸체와 푸른색의 꽃을 피운다.
2) 맨드레이크 수컷의 꽃은 위험을 감지하면 향을 피우는데, 이 향에는 환각효과가 존재한다.
3) 맨드레이크 수컷의 뿌리는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암컷 맨드레이크의 특징으로서는.
1) 새하얗고 검은 반점이 있는 몸체가 있다.
2) 1년에 한번 큰 진홍색의 꽃과 작은 노란색의 열매를 맺는다.
3) 맨드레이크의 뿌리는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변화 시킬 때 사용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맨드레이크는 여성의 몸체를 지니고 있는 맨드레이크이다.
그 이유는 위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먼저 수컷 맨드레이크는 독성을 지닌 뿌리를 가지고 있고, 암컷은 마법력을 지니고 있다.
이것만 보아도 자명하지 않은가?
쓸데도 없는 독을 지닌 수컷을 일부러 위험을 감수하며 채취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또한 맨드레이크는 스스로 움직일 수가 있는데, 이들은 항상 물을 찾아 이동하기 때문에
그들이 있던 자리를 파보면 항상 물이 흐른다고 한다.
그보다, 맨드레이크의 가장 큰 특성으로는 역시 그 비명에 있다.
맨드레이크 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그들의 비명이 아닐까?
맨드레이크를 채취하는 의미는 그들의 뿌리에 존재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뿌리를 얻기 위해서는 이들을 뽑아야하는데, 뽑는 과정에서 이 족속들은 비명을 지른다.
그 비명을 들은 사람은 미치거나, 또는 죽음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로미오와 줄리엣 4막 3장에서,
"땅에서 뽑힐 때에 그 소리만 들어도 사람이 미친다는 광인초(狂人草)의 비명"
"이 나무는 바로메츠와 마찬가지로, 동물과 식물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 나무를 뽑으면 사납게 울부짖는다.
이렇듯 울부짖는 소리는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 버린다"
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 비명은 한 맨드레이크가 단 한번 지르는 비명에만 효력이 존재하여, 이것에 대한 파훼법이 생겨났다.
그 방법들은,
1) 한 사람을 희생시켜 다른 사람들이 맨드레이크를 채취한다.
2) 검으로 3중의 원을 그리고 서쪽 방향을 쳐다본다.
3) 맨드레이크의 뿌리가 보일 정도로 흙을 파서, 그 뿌리에 밧줄을 묶고 밧줄의 다른 한쪽은 개에게 묶어 개로 하여금 맨드레이크를 뽑게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귀를 막았다가 와서 가져간다.
이 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 방법은 3번으로서, 가장 그 안정성과 효용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 같이 맨드레이크의 뿌리는 갈래로 나뉘어져있다.)